최신희작가
평면
지금 현재의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과거의 시간도 현재의 감정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감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작가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이나 기분을 밤하늘의 빛(우주)을 보며 위로를 주고받았던 유년시절의 감정과 엮어서 밤하늘의 빛이 동일한 감정의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작가는 감정이라는 매체를 우주,육지,바다속 생물들에게 본인을 빗대고 있다. 과거 유년시절을 거쳐와 현재의 내가 느끼고 있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많은 감정을 캔버스 화면 속에 새롭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구성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