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민작가 평면 판화를 전공하여 현재 동판화 작업을 주로 제작합니다. 저는 저에게 있어서 우리에게 있어서 낯설기도 그리고 가깝게도 느껴지는 세상의 돌연변이들을 그려냅니다. 처음 그들을 마주하며 느꼈던 낯섦과 두려움부터 그들이 느낄 억압과 공포의 감정들을 하나의 형상으로 모아 돌연변이의 형태를 새롭게 창조하며 그들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냄과 동시에 마주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