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정영준작가

히든아티스트

TV 모니터는 현 시대에 이미 캔버스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TV는 이미 거실 한 켠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시에 TV는 일종의 사막이며 그 위를 점령한 이미지를 통해 영토화됩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스크린의 기능을 하듯이 내부에 그림을 배치함으로써 TV는 캔버스로, 액자로 기능하게 될 것입니다. 화면보호기가 작동할 때, 공허한 TV는 그림이 되고 그곳은 일종의 갤러리가 됩니다. TV의 그러한 기능에 힘입어 그 한 켠에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