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섭작가
평면
나의 내면과 현실사이를 왕복하는 장소가 있다. 그곳은 침대이며, 침대에서 수많은 내면과 현실이 뒤죽박죽 섞여 잠에 들지 못하고 누워있는다. 나의 내면은 꿈으로 실현되며 이것은 마음이 이 것을 신경쓰고 있다고 표출한다. 내면에는 수많은 고민과 걱정들, 이상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내면속에는 수 많은 것들이 왕복되지만, 현실은 이런 생각마저 하지 못하게 앞으로의 상황들이 전혀 보이지 않아 쉬지 않고 부딪히게 한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현실들에 계속 부딪히게 되며 나는 침대에서 마저 이런 현실들과 내면들이 스트레스를 주며 나를 괴롭힌다. 이런 나의 내면과 현실이 뒤섞여있는 침대를 작품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