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묘정작가
평면
동물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페르소나를 표현하는 포유류즈의 작가 묘정입니다. 세 마리의 포유류 캐릭터를 그리면서 시작했던 일러스트 프로젝트 “포유류즈”를 포유류과 동물뿐만 아니라 여러 부류의 캐릭터들을 그리면서 “당신을 위한(for you) 부류”라는 슬로건으로 확장시켜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물 하나하나 나름대로의 특징과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그림 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사는 세계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는 스포츠를 주제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동물들이 규격화 되어있는 공간(육상트랙, 테니스코트, 수영장 등)에서 함께 경기를 하는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신체적인 조건이 달라도 스포츠를 즐기는 것에 문제가 없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통해 스포츠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동물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하고 싶어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