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윤지작가
미디어
건국대학교 현대미술학과를 재학 중이며 산업디자인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 주로 영상, 설치, 사진 등의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현실의 집단의 모습을 기하학적인 패턴을 가진 사실적인 형태로 가상의 제 3세계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최근 이슈화된 메타버스, 가상세계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소통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넘쳐나는 데이터들과 그 속에서 수치화되는 현실세계의 모든 것들 사이에서 여전히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언제나 원본, 진짜라고 주장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 진짜인지 어디까지가 기록이며 실재하는 것인지에 대한 모호한 경계의 현실세계를 명확하게 임의의 날카로운 외각선을 만들어 분명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다. 현대의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소통 방법, 앞으로 등장할 또다른 가상세계의 소통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