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김고은작가

히든아티스트

서양화 전공을 졸업 후 캔버스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의 공간은 그곳에 있는 사물들, 그리고 빛으로 이루어집니다. 공간을 채우고 있는 빛은 그곳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우리가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듭니다. 각각의 사물들이 어떻게 배치 되어있는가, 또 그 공간에 어떤 빛이 들어오고 있는가에 따라 한 공간이 완전히 달리 보이기도 합니다. 어두운 내부이지만 창이나 문을 매개체로 하여 외부의 빛이 들어옴으로써 공간은 밝아집니다. 작업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책을 통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맞는 책들을 모아 작업으로 표현합니다. 이미지와 글이 하나의 작업이 되어 그림 속에서 스토리 텔링을 합니다. 이 작업에도 빛은 존재합니다. 그림 속의 창문이 매개체가 되어 외부와 소통하듯, 나도 작업을 통해 소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