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람작가
평면
안녕하세요. 저는 감정과 기억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는 양아람이라고 합니다.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스스로가 오롯이 그 자체로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이것이 작업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붓으로 한땀 한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고통이 따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저는 사랑을 봅니다. 제가 그만한 가치를 느끼는 무언가를 위해 시간과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사랑하기에 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삶의 모습은 각자의 삶의 의미에 따라 다양한 사고로 존재하고 그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작업물 또한 각자의 해석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읽히고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