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현작가
평면
안녕하세요. 풍경과 사물 그리고 공간에 대하여 바라본 시선을 담는 작업을 하는 안명현 작가입니다. 작업은 빠르게 변해가는 바쁜 사회의 일상 속에 우리 모두가 평화롭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붓을 들고 캔버스 앞에서 저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붓으로 그려나갈 때 마음을 정갈하게 다듬고, 생각을 그림에 투영합니다. 학부시절에 쓰고 서랍 속에 넣어뒀던 아크릴 물감이 주재료가 됐고, 직장인 생활을 지나 작가의 길을 들어선 지금은 계절의 변화와 빛의 온도, 바람의 느낌을 예민하게 봄으로써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보는 세상은 내면과 일상을 더 자세히 면밀하게 보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의 인생에서 삶을 되짚어보고 안부의 시간과 여유를 아는 마음가짐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흔들리지 않는 올곧은 삶으로 잘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모두가 고른 숨을 얻는 평온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며,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