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리작가
히든아티스트
a flexible day 유연한 하루,,,,,,, 유연한 생각,,,,,, 우리 모두의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매일이 같은듯 하지만 매일은 다름을 느낀다.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된다. 유연하게 사고하고 유연하게 일상을 보내는 삶을 꿈꾸며 이번 작업을 임하게 되었다. 현대 사회 속의 개인의 모습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작품에 투영하고 있다. 나의 작품은 규칙적이다. 아니 불규칙 적이다. 채색이 된 공간과 비어 있는 공간 간의 섬세한 상호 작용을 통해 일상의 리듬감을 표현한다. 색면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손이 지나간 흔적이다. 여러번의 붓질이 겹쳐지면서 색을 이야기하고 먹 마블링이 선을 이야기 한다 마블링 기법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자유로운 이미지가 자유로와 지고 싶은 마음을 대변해 주는듯하여 즐거운 마음이 생긴다. 여러 과정을 거친 작업으로 인해 예측 할수 없는 이미지에 먹의 농담을 이용해 강약의 리듬감을 부여하기도 하며 그러한 이미지를 활용해 직선적인 선과 면을 통해 현실과 긴장감을 주고 또 다른 물성들을 첨가해 이야기를 하나하나 넣어간다. 먹 작업의 고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싶기도 하다. 작업은 즐겁게 고생스런 일이다. 관객 각자가 보고 느끼는 대로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기도 하다. - 작가노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