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경작가
평면
안녕하세요. 한지콜라주로 마음의 울림을 이야기하는 작가 유영경입니다. 저는 한지에 수묵과 색이 퍼지고 스며드는 포근한 느낌과, 한지의 결이 쌓이면서 드러나는 결의 빛과 색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소재로 나오는 식물은 처음에는 넝쿨로 시작했습니다. 벽돌에 기대에 내려가고 올라가는 모습이 마치 저의, 그리고 우리의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그러다가 점점 넝쿨에서 상상의 식물, 나뭇잎들의 패턴으로 다양한 형과 색으로 확장하고, 잎사귀에 비치는 반짝이는 빛과 흔들리는 형상으로 우리의 내면 속 울림과 꿈을 향한 외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