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작가
히든아티스트
인간 존재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과 부모님의 수목장을 통하여 느끼게 되었던 여러 생각과 감정들의 교차점에서 작품의 주제가 시작되었다. 살아 있음으로 우리는 감각하고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러한 철학은 나의 인생관 및 작업관으로 직결된다. 수의의 재료로 쓰이는 삼베 작업과 감각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이미지 구현을 다양한 재료를 다루면서 물성도 관찰하고, 페인팅의 평면작업과 설치로의 확장을 시도하는 중에 있다. 매체의 다양성을 시도함으로써 하나의 양식을 넘어선 작업으로 오랜 시간 작업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