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진작가
히든아티스트
안녕하세요. 서동진 작가 입니다. 저는 글을 쓰고 글을 통해서 삽화나 미술 작업을 진행 합니다 그간 해온 작업은 크게 [잠자 부부의 변신]이라는 장편 소설과 [지미와 플루토], [선별자 코코] 등의 단편 소설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조금 더 명확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도 있지만, 현대 미술이 추구하는 방향이 조금 더 다르고 낯설고 기괴한 등의 특징을 갖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차별화 하는 과정에서 이런 작업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소설과 삽화 작업을 시작했던 초기의 작가노트를 첨부하면 조금 더 쉽게 제 작업에 대해서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노트 전시를 하면서 관람자가 짧은 시간에 그림을 보고 유유히 지나가는 일들을 종종 겪는다. 관람자를 오랜 시간작품 앞에 묶어둘 이유는 없지만, 단순히 그림의 색과 묘사, 기법, 숙련도만 확인하는 대다수 관객의 관람형태에 나는 아쉬웠다. 너무도 짧았다. 그림을 그렸던 시간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일 년이 넘는 그림도 있었는데잠깐의 감상 후 사진을 찍고, 작품에 대해 몇 마디 물어보곤 끝이라니. 이건 아니었다. 나의 지인들이야 내가그림을 그리며 겪었던 과정을 알고 있어서 조금 더 깊이 내 작업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지인들만이 내 작업을 이해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래서 작업의 과정을 글로 적고, 관객이 작품에 효과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수단을 생각해봤다. 그러던 와중에 나온 것이 소설 쓰기였다. 이야기 말이다. … 현재는 다양한 색의 색지와 골판지 등을 활용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삽화나 작품들이 모두 이야기가 들어있거나 여러분들도 쉽게 알 수 있을만한 대중적인 콘텐츠들의 이미지들도 만들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작품 사진과 함께 첨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