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조은태작가

평면

현재 순지, 광목천과 분채를 이용하여 빛과 어둠 속에 놓여진 인물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어둠은 빛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모순적 존재입니다. 마치 우리의 나약하지만 원하는 삶을 향한 강인하고 순수한 본성처럼. 그 속에서 저는 그 보이지 않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허무의 것을 인간에 담아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잃어버린 것들, 찾아야 할 것들, 남겨야할 것을 잊지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