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작가
평면
상처가 생기면 새 살이 돋아나 회복되지만, 반복되면 새 살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는 굳은살만 깊이 뿌리내립니다. 굳은살은 죽은 살이므로 눌러도 아프지 않고 피도 돌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은 살이 다시 살아나 피가 흐르고 감각이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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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작가
평면
상처가 생기면 새 살이 돋아나 회복되지만, 반복되면 새 살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는 굳은살만 깊이 뿌리내립니다. 굳은살은 죽은 살이므로 눌러도 아프지 않고 피도 돌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은 살이 다시 살아나 피가 흐르고 감각이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