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남가영작가

평면

 외로움과 우울감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출발한 작업의 뿌리는 다음과 같다. 외로움과 우울은 소소한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그것 이상으로, 필연적인 것이다. 즉 인간은 각자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며 타인의 세계와는 겹쳐질 수 없다는 것이다. 타인과 같아질 수 없기에, 진정한 소통도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 타인에게 공감하려 해도 창문 바깥으로만 바라볼 수 있을 뿐, 타인의 세계로 들어갈 수는 없다.  이러한 생각을 타인은 경험 불가능한 나의 집(방)에 비유해 타인의 세계와 나의 세계가 겹쳐질 수 없으며, 유일하게 창 밖의 풍경으로만 타인의 세계를 관망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끔찍이도 평온한 자신만의 방에서 우리는 끝없는 외로움과 삶의 딜레마를 만나고, ‘인생은 결국 혼자’가 된다. 하지만 그 방에서 우리는 암묵적인 외로움의 형태를 서서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외로움에 대한 공감은 그러한 바라봄으로부터 출발한다.

 외로움과 우울감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출발한 작업의 뿌리는 다음과 같다. 외로움과 우울은 소소한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그것 이상으로, 필연적인 것이다. 즉 인간은 각자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며 타인의 세계와는 겹쳐질 수 없다는 것이다. 타인과 같아질 수 없기에, 진정한 소통도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 타인에게 공감하려 해도 창문 바깥으로만 바라볼 수 있을 뿐, 타인의 세계로 들어갈 수는 없다.
 이러한 생각을 타인은 경험 불가능한 나의 집(방)에 비유해 타인의 세계와 나의 세계가 겹쳐질 수 없으며, 유일하게 창 밖의 풍경으로만 타인의 세계를 관망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끔찍이도 평온한 자신만의 방에서 우리는 끝없는 외로움과 삶의 딜레마를 만나고, ‘인생은 결국 혼자’가 된다. 하지만 그 방에서 우리는 암묵적인 외로움의 형태를 서서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외로움에 대한 공감은 그러한 바라봄으로부터 출발한다.


개인전 
2021 PROPAGATE, 갤러리도감, 서울
2020 당신의 방, H.아트브릿지, 서울

단체전
2021 아시아프 2021,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2021 봄빛 현대미술展, 리수갤러리, 서울
2020 아시아프 2020,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2020 11人11話-2020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특별기획전, 서울
2020 Correlation le pave d'orsay, 프랑스 파리
2020 Affinites-2 베르사유 미술대학, 프랑스 베르사유
2019~ 이랜드갤러리 Artro (온라인 전시)
2019 숙명여자대학교 졸업전시 <Locker Room>
2019 아시아프 2019,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
2018 낯선 여행, 공유 스페이스 썬+, 서울
2018 날 것 나의 것, 팀 무빙 단체전, 플랫폼 팜파, 서울
2016 GIAF 전국대학미술페스티벌 展 (학생우수작품상), 세종문화회관, 서울
 
수상 
2018 제 5회 서울국제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입선, 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
2016 GIAF 전국대학미술페스티벌, 학생우수작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