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이상민작가

히든아티스트

Black은 빛을 가두어 물체 본연의 색을 사라지게하고 white를 통해 얻어낸 빛은 이미지와 더불어 서사의 시작점이 된다. 나의 작업 또한 무수히 많은 개인적 서사 중에 하나일 뿐이다. 내가 하는 이야기는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들의 취향, 아버지의 여행, 아내의 시간 등 지극히 평범한 소재와 내용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루어 낼 수도 있겠지만 식상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이것에 대해 그리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정확하고 숙련되었던 시야 때문에 갖지 못했던 감동을 느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새벽’이라는 시간이 부여하는 빛의 색감에 관심이 있다. 암흑으로 덮여 있다가 각자의 색을 발현하기 전 찰나의 순간에 뿜어내는 전체를 향한 조율은 감각 이상의 무언가와 내 작업 전반에 걸쳐 추구되었던 완전한 균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노트-

Black은 빛을 가두어 물체 본연의 색을 사라지게하고 white를 통해 얻어낸 빛은 이미지와 더불어 서사의 시작점이 된다. 나의 작업 또한 무수히 많은 개인적 서사 중에 하나일 뿐이다. 내가 하는 이야기는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들의 취향, 아버지의 여행, 아내의 시간 등 지극히 평범한 소재와 내용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루어 낼 수도 있겠지만 식상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이것에 대해 그리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정확하고 숙련되었던 시야 때문에 갖지 못했던 감동을 느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새벽’이라는 시간이 부여하는 빛의 색감에 관심이 있다. 암흑으로 덮여 있다가 각자의 색을 발현하기 전 찰나의 순간에 뿜어내는 전체를 향한 조율은 감각 이상의 무언가와 내 작업 전반에 걸쳐 추구되었던 완전한 균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노트-


이 상 민 (LEE SANG MIN)

2003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대학 회화전공 수료
200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1 DIFFERENT TRIPS, 미술관 자작나무숲, 횡성, 대한민국
2018-2019 botanical gardens, public gallery, 오남, 대한민국
2018 소소하지만 아름다운전, UMgallery, 용인, 대한민국
2015 이상민전, magicien d' OZ, 서울, 대한민국
1998 동발지기전, 석탄회관, 태백, 대한민국

단체전
2018-2019 TO FLUTTER, 갤러리다함, 안산
2017 그섬에 홀리다, 서호미술관, 양평
2015 인간세편, 갤러리툰, 춘천
2014 한국 구상대제전, 예술의전당, 서울
2013 Hong Ik Fine Art 그룹전, 덕원갤러리, 서울
2013 Total Recall전, 토포하우스갤러리, 서울
2012 HOUSES Apartment Community, 갤러리시작, 서울
2011 Asian & African Modern Art Exhibition, Xi TANG, China
2011 함께 사는 지구전, 서호 미술관, 양평
2010 현대작가 13인 초대전, GS The Street Gallery, 서울
2009 감성작가회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서울
2005 시사회전, 팀프리뷰, 서울
2004 ''I out N''전, 갤러리창, 서울
2001 4induction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1995 제5회 동발지기전, 석탄회관, 태백
1993 제3회 동발지기전, 석탄회관, 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