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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

작가

박선양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0
재료 및 기법 color on Hanji
크기 40*130*각4개
작품설명 규칙적으로 흩어진 꽃과 풀들 위에 누군가의 기억이 담겨있다. 그 기억들이 퇴적되어 큰 산이 되고 하나의 세상이 된다. 그 시작에 작고 어린 아이가 서있다. 그 아이는 꽃잎 속에 풀잎 하나하나에 숨어 있다가 흩어진 모든 것이 모였을 때 비로소 크나 큰 세상을 펼쳐 형태를 드러내 보인다. 마치 여러 날의 잔잔한 바람과 햇빛의 시간이 쌓여 마침내 꽃이 피어나듯 그렇게 말이다. 기억은 누군가의 경험을 특정형태로 저장하고 난 후 재생 또는 재구성하는 현상이다. 인간이 어떠한 경험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객관적 사실의 정보만을 저장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체의 내면에 잠식되고 누적됨으로써 삶에 반영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감정, 느낌, 동기유발 등의 중대한 역할을 한다. 기억은 그 사건만을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제시되는 일반적인 사실인 장소와 시간은 물론 그 때의 감정들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험은 개인의 감정에 영향을 받아 재구성되고 편집되어 특수한 일부분을 강조하거나 왜곡한다. 그리고 그러한 기억 역시 특수한 일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기억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이끌어낸다. 이미 기억 속 저편의 잠식되어버린 사건의 형상이 되기도 하고 단편적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희미한 기억의 잔상들을 모아 익숙한 듯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퇴적된 사실들을 하나의 꽃잎 하나의 풀잎에 새겨 넣는다. 이렇게 새겨진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꽃이 피어나듯 행복이 피어난다.
해시태그 #헹복 #문양 #패턴 #가족 #꽃 #사랑
배송비 작가정책
배송방법 전문업체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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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두드려 채색에 용이하도록 제작한 2합 장지에 한국화 전통 안료인 분채와 아교를 사용하여 채색하였습니다.
40*130cm 각 4개를 병풍형태로 이어 만들었습니다.

작가소개

박선양작가

한국화

2013년 첫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자연이 사람의 손이 닿아 변형되고 패턴화되어 만들어진 문양들과 가족의 이미지를 접목시켜 행복을 이미지화한 따뜻한 작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물들의 이미지가 하나의 패턴이 되고 인물과 문양이 뒤엉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10년 동안 같은 메세지를 담고 있지만 조금씩 변화해가는 저의 작품세계를 2021 아시아프에서도 펼쳐내고자합니다.

2020 exhibition <피어난 시간의 퇴적>. 갤러리 도스
2013 exhibition <Blooming>. 57th. 갤러리

2020 <자화상 라이브러리>. 스페이스몸 미술관
2020 Breeze art fair. 한남동 안도
2020 2020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9 2019 한-인 청년작가 교류전 EMERGING CANVAS Ⅵ. 인도미술관
2019 2019 Breeze art fair. 노들섬
2019 2019 ASYAAF.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9 전북지회 창립전. 복합문화예술지구 누에
2019~2014 제 11회~6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전. 전북예술회관
2019~ 2014 제6회~제1회 사랑의 기금 마련전. 교동아트센터
2019 Rendezvous Ⅲ. 복합문화예술지구 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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