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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YAAF

그렇게, 내일을 잊어간다.

작가

5x9 (오혜지)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일러스트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digital drawing
크기 59.4*84.1cm
작품설명 따뜻함을 품고 있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두세 걸음 뒤 도로 위 아스팔트에, 언제인지 모를 일기장을 뜯어 엉덩이 아래 내려놓고 그 위에 잠시 앉아 숨을 고른다. 위잉 위잉- 한여름 모기는 내 기분 따윈 아랑곳 없이 주위를 성가시게 맴돌다 내 뺨 위에 앉았다. 오래지 않아 붉게 부풀어 오른 뺨을 어루만지며 다른 한 손으로 미지근해진 콜라를 손에 쥐었다. 이해 받길 포기한 뒤 혼자가 된 나는, 미지근해진 콜라처럼 식어버린 많은 것들을 멀찌감치 바라만 보다,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미적지근한 날들 속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적힌 일기장을 보며 추억 속에 살겠지. 그렇게, 내일을 잊어가겠지.
해시태그 #디지털프린트 #흑백 #일러스트 #모던 #추상 #5x9
배송비 개별배송비 (5,000)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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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x9 작가입니다.

작가소개

5x9 (오혜지)작가

일러스트

빠르게 흘러가는 생활 속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모든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동안, 건조해진 마음이 이끌고 와 차곡히 쌓인 어둑한 내면에 관심 갖지 못했다. 시간을 곁에 두고 차분히 들여다본 뒤 약간의 그림과 글로 감정을 표현하는 작가이다.

동그라미-세모-네모 세 가지의 도형으로 다소 복잡한 감정과 성격을 단순화시키고, 선으로 이루어진 반복된 공간 안에 거주하며 치열하게 생존하는 여러 명의 '나'를 흰색이 검은색이 되는 과정 위에 표현한다.

때로는 방관자가 되어 그림 속 어두움이 짙어질수록 선명해지는 감정들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2016-2018 (주)태두종합건축사사무소 근무
2021-2022 arlo 소속 작가
2022.01 2022 NEW FACE ARTIST EXHIBITION 참여
2022.02 2022 SEOUL HOTEL ART FAIR 참여
2022.04 어색하게,또렷이 흐릿한 (메타버스전시) 개인전
2022.06 울산국제아트페어 참여
2022.07 2022 아시아프 참여
2022.08 2022 Summer Art Festival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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