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HOP

2021 ASYAAF

기억

작가

김정빈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38cm
작품설명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반사경을 보면, 계절이나 상태에 따라 비춰지는 이미지가 매순간 달라진다. 나는 순간들을 붙잡고 싶어서 기록에 집착 했는데 , 이제는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순간을 담은 반사경, 즉 나의 심적 이 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이를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이를 동그란 화판에 유화로 경계를 흐릿하게 칠하고, 그 위에 레진을 투명하게 올려서 ‘기억’을 표현하였다. 또한, 색감으로 푸른 내음이나 비치는 빛과 온도 등이 느껴지게 색 조합을 이리저리 시도해보면서 작업을 마쳤다.
해시태그 #유화 #초록 #추상화
배송비 무료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600,000

.

작가소개

김정빈작가

서양화

뜨고 지는 것. 사라지고 잊혀지는 부재를 그린다.

이러한 소멸과 상실에 대한 생각은 기억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졌다. '잊혀져가는 것의 그림자'들이 다양한 색감으로 그림 곳곳에 드리워져있다. 부재는 온전하지 않은 나의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져 내 일상을 어지럽힌다. 기억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부재를 떠올릴 때 계속해서 다른 형태, 다른 구성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이제는 온전하지 않은 형태가 일렁일 뿐이다. 희미해진 기억들은 나에게 자세한 상처도, 자세한 추억도 남기지 못한다. 그렇기에, 그립고 답답하지만 동시에 고요해 보이기도 한다. 나는 길을 걷다가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고 일기에 사소한 것까지 적어놓기도 한다. 기억의 연약함이 아쉬워서, 순간을 붙잡기 위한 행동들이었다. 그럼에도 순간은 계속 지나가며, 여전히 기억은 남은 자의 해석으로 남는다.

경희대학교 재학
2019KUMA전시
2020아시아프 당선
예술의전당 미술사업 전시

구매 및 배송안내
  •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세요.

  • 구매하기를 눌러 배송정보를 입력하세요.

  •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해 주세요.

  • 그림의 검수 및 포장 후 구매자님께 배송됩니다. (5~10영업일)

교환 및 환불규정
  • 상품 특성상 추가 재고가 없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며,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7영업일 이내 환불이 가능합니다.
  • 실제 작품의 내용이 표기된 내용과 상이한 경우- 배송중 파손되었을 경우
  • 위작 또는 명시되지 않은 모작의 경우
작품 문의
제목 작성자 작성일 답변여부
작품 문의
제목
내용
(0 /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