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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선

작가

김혜진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한지에 채색
크기 60*90cm
작품설명 이 작품은 작가가 자기를 복제하고 타자의 위치에 세움으로서 나 자신을 낯설게 바라보는 행위로 만들어진 그림이다. 작가는 작품 속에 자신을 그려 넣는 것이 거울에 나를 비쳐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거울은 현실 세계를 반영하고 있지만 정반대 모습을 보여준다. 좌우가 반대되어 비춰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모습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초현실주의적 작품은 화면을 통해 현실을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거울의 반사처럼 왜곡된 현실을 반영하고 이를 통해서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런 초현실적인 표현을 통해 자기를 복제하여 스스로의 민낯을 볼 수 있고 진정한 나를 만나 위로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타인을 만나게 되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타자화라는 단어는 타자에게 의존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질 수 있지만, 작가가 제시하는 타자화는 타인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자신을 탐구하는 것이다. 주체의 타자화는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위로의 목적을 가지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작업이다. 작가가 주체의 타자화 연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진정으로 나를 위로해 주는 또 다른 나’를 창조하는 것이다. 바람직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는 열쇠는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내면에 있다. 또한 자신을 재창조 하는 것은 지금과는 다른 누군가가 된다는 변화의 의미가 아니라 나 자신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작가가 말하는 주체의 타자화의 효과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본인은 타자를 통한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면 내면을 새로운 세계로 확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는 자아의 성숙이며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까지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때는 ‘나’와 내가 아닌 것의 분별이 사라진다. 이는 나와 타자의 하나 됨을 의미한다.
해시태그 #인물화 #한국화 #채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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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9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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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중 2합 장지를 화판에 배접 후 아교포수 작업을 거쳐, 수간안료로 채색한 한국화 작품이다.

작가소개

김혜진작가

한국화

1996/09/14 부산 출생
주로 전통 채색화를 작업하는 한국화 작가로 한지와 비단에 수간 안료를 사용하여 작업한다.

작가의 작업은 주체의 타자화 작용을 거치며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기위로적인 행위를 시각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처음 연구자는 타인에게 주목받고자 하는 애정강박에서 오는 관심병에 대해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하였다. 점차 이러한 불편한 심리가 생겨나는 원인에 대해 주목하였고, 그 기저에는 불안정한 자아와 자존감의 결핍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주체의 타자화를 연구하는 기반이 되었다.

작가는 자신을 복제하는 행위인 타자화를 통해 ‘나’라는 존재에 물음을 던지며 진정한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고찰은 나아가 작가뿐만 아니라 집단 사회 속에서 주체성을 잃고 자아를 상실한 채 타인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까지 확장되었다.

2019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학사 졸업
2022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석사 수료

개인전
2022 김혜진 석사학위 청구전

단체전
2022 아시아프
2022 창원 아시아 미술제 특별전 <청년다‘움’>
2022 정란각 개관전 문화공감수정
2021 젊은 작가응원프로젝트 인천 우현문갤러리
2021 <함께가는길>사제동행전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2019 청년작가전 금련산역 갤러리
2019 <AND..> 갤러리 봄 신진작가 초대전
2018 <일개;미들> 홍티예술촌 전시
2018 아트프로젝트 울산 <WAVE> 울산문화의거리
2016 동아대학교 신현전 <화원;몽상가들> 석당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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