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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YAAF

브로콜리

작가

오승은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2
재료 및 기법 장지에 안채
크기 90.9*72.7
작품설명 숲을 이루고 있는 듯 보이는 '브로콜리'는 우주에 떠 잇는 하나의 생명을 표현한 것이다. 우주 속 지구가 거대한 생명의 숲과 바다를 품고 있듯이, 음식의 소재로서 우리들에게 존재하는 이 미미한 브로콜리 역시 모든 만물을 품고 있는 작은 소우주이다. 과거에 우주에서 폭발했던 별들과 우리를 잇듯이, 우리는 우주와도 어어져 있다. 우리는 이 굉장한 체계 속에 포함된 작디작은 섬이기도 하고, 무언가 거대한 것의 일부이며 거대한 생명 그 자체이기도 하다.
해시태그 #추상화 #소우주 #생명 #동양화 #채소
배송비 무료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1,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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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동양화 안료입니다. 작품에 물에 튀지 않게 조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소개

오승은작가

한국화

본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초기 자연물에서 우연히 찾게된 '생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식에 사용되는 흔한 채소와 인체를 섞으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식을 먹는 행위는 사소하고 반복적인 일상이기에 생활이라는 무게에 묻혀 버리게 되는데, 한동안 먹은 음식소재들을 그림으로 그리다 보니 인간의 육체는 온전히 음식에 의거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다양한 종의 채소들과 인체 기관을 섞어 그리는 작업에서 본인은 모든 생명체들이 서로 다른 종이라도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옳고 그름 아름답고 추함 같은 분별지식을 너머 이 모두가 하나의 생명이라고 보게 되었다. 종간의 경계를 허물어트린 본인의 그림에서 몸으로서 ‘나’는 채소이기도 채소가 ‘나’이기도 하다. 실제로 물리적, 생물학적 연결성을 차지하더라도 우리는 옛 생명들의 혼합물이기 때문이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동양화 전공 과정 중

개인전
2019년 1회 ‘내 속에 달이 있구나’ -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2022년 2회 ‘몸; 생명의 꽃’ - 갤러리사이아트, 서울
그룹전
2020년 “조형아트서울” 아트페어 – 코엑스 홀, 서울
2020년 “Fleur Ville PARIS” 전시 – Galerie, PHD갤러리,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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