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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YAAF

변ㅇ신(Metamorphosis)

작가

남정근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조각
제작연도 2022
재료 및 기법 석고붕대, 우레탄, 레진, 접착제 Plaster band, Urethane, Resin, Glue
크기 65*48*158(cm)
작품설명 닫혀버린 땅, 정지된 시간 푸르른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희뿌연 연기로 인해 땅 위에 연기만 가득하다. 우리의 공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생명을 앗아가는 힘은 존재감을 점차 넒혀 간다. 불안정하고 무신경한 시선들은 갈 곳을 잃은 듯 정처 없이 가야 할 곳을 찾는다. 시선이 머무는 곳은 안전지대일까? 자연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경고도 하면서 최선의 대처를 이야기 한다. 허나 우리는 그 약해지는 생명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가,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닫혀버린 땅과 그 안의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은 방향성을 잃었고 현재는 해답을 찾고 있다.
해시태그 #※조각 #※인체조각 #※인체조각 #※남정근 #※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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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버린 땅, 정지된 시간
푸르른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희뿌연 연기로 인해 땅 위에 연기만 가득하다. 우리의 공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생명을 앗아가는 힘은 존재감을 점차 넒혀 간다. 불안정하고 무신경한 시선들은 갈 곳을 잃은 듯 정처 없이 가야 할 곳을 찾는다. 시선이 머무는 곳은 안전지대일까?
자연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경고도 하면서 최선의 대처를 이야기 한다. 허나 우리는 그 약해지는 생명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가,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닫혀버린 땅과 그 안의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은 방향성을 잃었고 현재는 해답을 찾고 있다.

작가소개

남정근작가

조각

본인은 과거의 존재, 잊혀져간다는 것에 연민과 불안을 느끼며 작업을 통해 불안 영역을 논리적 서술이 아닌 감각적 형태로 나타내고자 한다. 이를 마주하는 관객들 각자의 불안요소와 내면을 토대로 감정적 교류가 일어나고 소통의 영역으로 전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 내부와 외부, 사적과 공적, 문화와 또 다른 문화, 나와 타자의 시간이 연결되며 겹겹이 쌓인 수많은 이야기들의 수평적 관계 맺기가 이루어진다. 순수하기보다는 잡종적인 요소, 정결하기 보다는 절충적인 요소, 명료하기 보다는 애매한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듯, 내재된 불분명한 감정들은 어느 완벽함보다 아름답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크게는 사회정치적인 것부터 작게는 아주 은밀한 영역까지 작업의 소재가 된다. 인체를 주로 하는 인간군상이 작업의 결과물로 표현되고 주로 개인적 경험과 기억으로부터 시작된 영역들이 확장되어 사회적 영역, 정치적 영역, 또는 역사적 맥락과 관계를 맺으면서 어떠한 상호교환이 일어나는 지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의 몸은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언어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는 몸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기호와 같은 것이다. ‘몸’을 작품으로 표현한 본인의 작업은 자극적 이미지의 범람 속에서 점점 존재를 잃어가는 개인의 존재, 그대로의 온전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개인의 가치를 예술이라는 관계로 시각화함으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대변하며 방향성을 제시한다.

인체를 주제로 지나간 시간, 지금, 또 다른 내일을 담고 있다. 본인의 작업은 인간군상의 복제이며 나 아닌 누군가의 페르소나이다. 시선이 불분명한 방향성은 역설적으로 감성영역의 소통을 불러일으키고 호소력은 커진다. 작품 자체가 영역을 가지며 스스로 놓인 위치에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다. 각각의 작품들은 공간에 중첩되고 복제되면서 스스로 확장한다. 이를 마주하는 관객들은 외부의 자의식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또한 정적인 존재와 조우하며 자유라는 반대의 움직임을 갈망하게 된다. 미술관, 화이트 큐브라는 제도적, 특수한 공간에서 ‘현대’의 문맥에서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 나아가 인간본질에 대한 숙고를 불러일으킨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은 결국은 인간에 의해서 창조되고 인간에 의해 존재하는 시대정신의 반영이다. 본인의 작업은 과장되지 않은 시대정신을 담고 있으며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품을 마주하는 관객은 작품과 공간 속에서 중첩되고 스스로 자가복제되며 확장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정지된 시간 속에서 서로의 영역에 공존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함께이지만, 혼자”인 세상 속에서 본인의 온전한 가치를 찾길 바란다.

CV

학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201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 수료 2017

개인전

Come and Feel, 오산시립미술관, 2022, 오산 (5월 예정)
A Thousand dreams of you, 미사장, 2021, 하남
The area of sculptures, 하우스서울, 2021, 서울
Somewhere Over The Rainbow, 도스갤러리, 2018, 서울
나 아닌 시간, 대안공간 눈, 2018, 수원


단체전

혹시 당근이세요?. 수창청춘멘숀, 2022, 대구
작가노트 ZIP, 문화공간 호수, 서울
안산국제아트쇼, 안산 예술의전당, 2021, 안산
타임테이블, 송파여성문화회관, 2020, 서울
사사이람(이야기청), 서울시청 시민청, 2020, 서울
AHAF 인터콘티넨탈 호텔, 인터콘티넨탈 파벨라, 2019, 서울
청년예술가 초대전, 예송미술관, 2018, 서울
Passage, 예술의 기쁨, 2017, 서울
시간의 향기, 조선일보미술관, 2016, 서울
서울조각회 정기전, 영은미술관, 2015, 경기도 광주
그만한 힘, 우민아트센터, 2015, 청주
Non Finito, 우석갤러리, 2015, 서울
오래된 마중, 우석홀, 2014, 서울

- 레지던시
야투국제레지던시, 야투미술관, 2018, 충남 공주

수상 및 소장
송파예술가x문화공간 연대 듀엣송, 2021, 송파문화재단
한국방송대상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 조각가로 참여, 2020
Kcp 베키니아 호텔 작품소장, 2019, 양구
C-festival 별의 길을 걷다, 코엑스, 2018,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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