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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무는곳_1

작가

이미령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3
재료 및 기법 Acrylic on canvas
크기 651*53
작품설명 <빛이 머무는 곳_1>은 변화하는 자연의 형태, 색, 향기, 빛을 관찰하며 그가 보았던 풍경의 기억을 극대화한다. 우연히 빛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 형상을 포착한 장면이다. 화면 속의 빛으로 인해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며, 화면의 공간감을 형성한다.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 사실적으로 묘사하되, 뒷 배경은 바람과 빛이 공존하며 유동 감이 있는 붓 터치로 몽환적인 장면을 그려낸다. 앞에 집중되는 대상의 주변을 추상적인 형태로 비움으로써 다 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해시태그 #풍경 #회화 #서양화 #자연 #아크릴
배송비 작가정책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7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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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자연의 형태, 색, 향기, 빛을 관찰하며 그가 보았던 풍경의 기억을 극대화한다.
빛이 머무는 곳_1 작품은 우연히 빛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 형상을 포착한 장면이다.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 뒷 배경은 바람과 빛이 공존하며 유동감이 있는 붓 터치로 몽환적인 장면을 그려낸다.

작가소개

이미령작가

서양화

현실 속에서 나는 언제나 ‘틈’을 찾는다. 그 틈에서 문득 마주하게 되는 것은 계절과 날씨 식물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순간이다. 이러한 작은 발견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삶의 복잡함을 잠시 유예시키고 나의 시선으로 세상의 일부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감각의 순간이다. 그렇게 자연은 나에게 하나의 유일한 낙원이자 지속적인 탐구의 대상이 된다. 그 안에서 삶의 작고 사적인 조각들을 캔버스에 기록한다.

자연을 바라볼 때 나는 종종 나와 닮은 면을 마주하곤한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영향 속에서 견디거나 사람의 손을 거쳐 가지가 잘리고 잎이 색을 잃고 떨어지더라도 묵묵히 받아들이고 다시 자라나는 자연을 보며 나 자신의 삶과 성격을 떠올리게 된다. 존재는 다르지만 그 동질감 속에서 마음이 조용히 다독여진다.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머무는 찰나가 있다. 그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계절과 날씨 식물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순간이다. 그 순간은 나에게 마음을 쉴 수 있는 소중한 틈이 되며 삶 속 작은 위안을 준다.

날씨의 변화와 생명의 미세한 움직임, 생태계의 흐름은 언제나 ‘빛’과 긴밀히 맞닿아 있다. 계절과 기후가 빚어낸 자연의 장면 속에서 빛은 미묘한 변화를 드러내며, 그 순간 작가의 회화는 예술적 출발점을 얻는다. 자연과 교차하는 빛은 때로는 균열을 만들고, 때로는 조화롭게 스며들며 새로운 공간을 열어간다.

자연은 빛 없이는 지금과 같은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빛은 자연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다. 이 느슨한 균형은 마치 물질과 공간의 관계처럼,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면서도 고유한 작용을 일으킨다. 이 경계 위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공간의 특이점을 발견하고 자연 현상과 빛, 재료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억의 단편과 감각의 흔적을 회화적으로 드러낸다.

이미지는 DSLR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기록되고 그 사진은 기억을 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나는 그때의 감정과 공기, 시선의 흔적을 따라 색채와 구도, 분위기를 재구성한다. 화면위에는 한지와 젯소, 복합 재료들이 층층이 쌓여 공존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온도를 표현한다. 그렇게 작업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감각의 층을 쌓아가는 시간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순간에서 무의식적으로 온기를 찾고 그 감각을 회화 속에 머물게 하고자 한다. 길을 거닐며 마주치는 생생한 자연은 항상 예측 불가능하며, 그 속에서 드러나는 빛은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자연과 공간의 유기적 연결은 일상의 혼란을 잠시 유보시키는 하나의 통로이다. 자연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공간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기억과 감각 사이를 오가며 내면의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여정을 이어간다.

2024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석사 졸업

단체전
2025.10.20-10.26 <세상에 맞닿는 시도: 공유 Sharing> 레온갤러리 플레이스온 성수, 서울
2025.10.14-11.01 <Milk Dipper> 인테그랄 갤러리, 서울
2025.09.24-10.01 <이 별에서 가장 부드러운 조각> 인테그랄 갤러리, 서울
2025.07.02-07.07 <동행> 마루아트센터, 서울
2025.03.13-03.16 <제14회 뱅크아트페어>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 호텔, 서울
2024.07.30-08.25 <2024 ASYAAF>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서울
2024.04.18-04.22 <제40회 무등미술대전 전시회> 광주 비엔날레전시실, 광주
2024.04.09-04.27 <그르르르릇> Gallery PaL, 서울
2023.05.12-05.18 <진401>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 서울

개인전
2024 <그 나름의 빛을 새기다.>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 서울

수상
2024 제 40회 무등미술대전 서양화 부분 수상, 광주비엔날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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