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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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5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116.8*80.3cm |
작품설명 | 앙리 베르그송의 기억 이론에 따르면, 기억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몸에 각인된 자동적이고 반복적인 반응인 '운동 기억'과, 과거의 사건을 정신적 이미지로 기록하는 '이미지 기억'이 그것이다. 이미지 기억은 사건을 이미지 형태로 자유롭게 떠올릴 수 있는 정신적인 작용이다. 이미지 기억은 무수히 존재하지만, 우리 의식에는 마치 걸러지듯 일부만이 선택되어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유년기의 사소한 추억들은 우리의 정신적 흐름을 이루는 근간이 된다. 이 작품은 화창한 여름날, 호주의 한 호숫가에서의 이미지 기억이다. 작품의 한 구석, 차가운 호수에 발을 담그고 있는 아이의 뒤로 펼쳐진 산과 하늘은 그날의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아이곁에 고요히 스민 호수의 기억은 겉으로는 사소하고 평범한 장면일 수 있지만, 그 순간들이 내면의 감정과 사고를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그날의 살랑거리는 잔물결 사이발끝의 시원함은, 마치 다시 한 번 그 호수에 발을 담그고 싶게 만드는,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는다. |
해시태그 | #풍경 #인물 #유화 #호수 #산 |
배송비 | 개별배송비 (15,000)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2,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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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호수에서의 기억
작가소개

염제원작가
서양화
염제원(b.2004)은 어린이들의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사람들 속에 있는 것을 좋아했고, 다양한 이들과의 만남 속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는 점점 사라지고, 타인의 흔적만이 남게 되었다. 그렇게 자신을 잃어가던 중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다. 미대에 입학한 후 외롭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진짜 '나'를 찾고자 했다. 상상했던 어른의 모습과 지금의 내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에서 작업의 동기를 발견하고. 이미 나를 머나먼 과거에 두고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회화를 통해 걸어온 길 위에 흘러내린 자신을 한 방울씩 주워 담으며 한 걸음씩 되돌아간다. 나는 어린이의 세계를 그린다. 어른이 되며 쌓아 올린 벽을 허물고, 관람자로 하여금 그들 안에 숨겨진 어린 시절의 그리움과 색을 다시 마주하게 만든다. 흠집과 때로 얼룩진 '나'를 조금씩 덜어내며, 오늘도 진정한 나를 찾 아가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2024,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부산대학교 미술관, 부산
2024,703-F3: 비상하다, 부산대학교 아트센터,부산
2025,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부산대학교 미술관,부산
2025, 아시아프(ASYAAF), 문화역서울284,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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