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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작품들에서 꿈이라는 주제는 대부분 희망적인 그림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 것은 소수의 사람들이고 대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절망하거나 미련을 가진 채 포기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작품은 그런 희망적인 메시지와 대비 되는 현실의 꿈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으로 풍선은 어린 시절의 동심이나 꿈을 주로 상징한다. 이러한 풍선을 지니고 떠오르려면 무게를 줄이고 목이 조이는 고통을 감수해가며 떠올라도 막상 그 현실은 고통에 못 이겨 꿈을 이룬 게 아닌 꿈에 잡아먹힌 모습을 그려내고자 풍선에 조여진 채로 피골이 상접한 고통으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떠오르는 사람들을 그렸다. 제목dn은 떠오르는 것에 급급해 그 꿈에 잡아먹혀 추락만을 남겨둔 걸 표현하고자 up을 뒤집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