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양시영작가

평면

무작정 다시 “그림 그리기”를 결심한 후, 우연히 본 John Singer Sargent의 그림들 속 인물의 눈빛에 반해 인물화를 시작했다. 그림 속 인물의 지위를 보여주는 의상이나 배경, 그리고 제스쳐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나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눈에 반했었고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서툴게 흉내내기식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림 속 인물에 나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는 재미가 생겼다. 그렇게 그림들이 하나 둘 쌓여가다 보니, 사람들이 그림 속에서 나의 비밀스러운 감정들을 읽어낸다. 전통적이고 정직한 인물화는 싫다. 해석이 제각각인 추상화도 싫다. 나를 지배하는 감정은 나의 그림 속에서 인물의 춤 선이 되고, 벽에 끄적인 낙서가 되고, 아이스크림이 되고, 핫도그가 되고, 어두운 방안이고, 담배연기가 된다.

무작정 다시 “그림 그리기”를 결심한 후, 우연히 본 John Singer Sargent의 그림들 속 인물의 눈빛에 반해 인물화를 시작했다.
그림 속 인물의 지위를 보여주는 의상이나 배경, 그리고 제스쳐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나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눈에 반했었고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서툴게 흉내내기식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림 속 인물에 나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는 재미가 생겼다.
그렇게 그림들이 하나 둘 쌓여가다 보니, 사람들이 그림 속에서 나의 비밀스러운 감정들을 읽어낸다.
전통적이고 정직한 인물화는 싫다.
해석이 제각각인 추상화도 싫다.
나를 지배하는 감정은 나의 그림 속에서 인물의 춤 선이 되고, 벽에 끄적인 낙서가 되고, 아이스크림이 되고, 핫도그가 되고, 어두운 방안이고, 담배연기가 된다.


학력 : 2022년 홍익대 회화과 석사
2019년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학사

전시이력 : 개인전 – 2022년, REBEL X YOUNG, 롯데백화점 샤롯데 아트스튜디오, 일산
2021년, Remains of youth, Cyart document, 서울

단체전 – 2022년,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2년, New Artists, Andnew gallery, 서울
2021년,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년, HACT : First Ontact, Gallery Vinci, 서울
2019년 prospect No.1: Figure and Gesture, Basicstudio, Chicago
2019년 BFA show, Sullivan Gallery, Chicago